‘만사경통(모든 일은 최경환으로 통한다).’
실세 부총리의 위력을 두고 정치권과 관가에서 회자되는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단행한 13명의 장ㆍ차관급 인사에서는 이같은 ‘최경환의 힘’은 여실히 드러났다. 2기 경제팀의 핵심에 최경환의 사람들이 대거 중용되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정책에 이어 인사에서도 사실상 전권을...
관가의 관측과는 달리 기재부 1차관과 2차관이 모두 교체되고 6명의 고위직들이 승진 또는 다부처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재부 고위급 인사의 운신 폭은 훨씬 넓어지게 됐다. 당초 조직의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인적 쇄신을 꾀하기 위해 두 보직 중 1개 정도만 교체하는 쪽으로 논의가 됐지만 쇄신에 무게가 실리면서 2개 보직 모두 바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의...
검찰은 또 장 부회장을 구속하는 대로 옛 정보통신부 등 관가 상대 로비 의혹을 비롯해 빼돌린 돈의 구체적 사용처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장 부회장이 한국전파기지국과 신흥정보통신 사이의 내부거래를 이용해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기업 인수합병에도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신흥정보통신은 그의 부친 장석하(77) 한국전파기지국 회장이...
한편 ‘고졸 신화’로 잘 알려진 김 실장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공직에 입문해 관가에선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그는 덕수상고를 졸업한 후 서울신탁은행에서 일하면서 고시 양과(입법고시 6회, 행정고시 26회)에 합격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대학교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에는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개혁’ 등 국정...
관가에서는 이 둘이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지명철회와 새 후보자 지명을 동시에 진행한 건 더 이상 국정수행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 가장 우선된 것으로 보인다. 안대희·문창극 두 총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하면서 2기 내각 출범 자체가 지연된 데다 세월호 사고 이후 내수부진 등...
13일 관가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 가처분 소득 증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12명의 야당 의원들은 과도한 사내 유보금에 대한 과세안을 공동 발의했다가 정부 여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이번에 세금 부과 방안이 추진되면 야당의 주장을...
현 부총리가 차분한 이임식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최경환 후보자를 맞는 관가의 분위기는 관심과 기대감이 뒤섞여 있다.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이르면 9일 중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전망이어서 금주중에 취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직원들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린 ‘실세’이며, 현 경제부처...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원에 육박하면서 4개월 연속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99조3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3조8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이후 은행과로 자리를 옮겨 현대캐피탈 고객 정보 유출과 농협 전산장애 등 금융IT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회사 IT보안 종합대책도 내놓았다. 이 때문에 그는 관가에서도 알아주는 '금융정책통'으로 통하고 있다.
한편 성 국장은 20년간의 금융 공직자 생활을 마치고 전공을 살려 법조계로 전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다루는 내용들은 정치, 경제, 재계, 사회, 언론, 금융, 국제, 관가 등의 정보다.
주식 관련 정보나 연예 관련 내용들을 담았던 ‘증권사 찌라시’는 정부의 집중적인 단속 이후 음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 경제, 검찰, 언론의 내부 동향을 담고 있는 정보지와 달리 연예 관련 스캔들이나 은밀한 사생활로 채워지며 ‘증권사 찌라시’란 이름으로...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자연스레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인 최경환 부총리 후보자를 주목하고 있다. 국정공백을 수습하고 경제혁신 3개년계획, 규제완화를 비롯해 각종 국정과제를 실행하는 데 있어 무게추가 옮겨갈 것이란 예측이 대세다.
게다가 그는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함께 ‘위스콘신...
이를 두고 세종 관가에서는 “박근혜정부의 실세이자 친시장·친기업 성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최경환 후보자가 새 경제부총리로 올 예정이지 않느냐”며 “노 위원장도 최근 개각 물망에 올랐던 만큼 여러가지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는 의견도 나왔다.
공정위 내부에서도 당황한 듯한 모습이 감지된다.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위 수장의...
경제학, 행정학 등 기초학문 수준이 아이비리그와 맞먹을 정도여서 관가 유학순위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정부의 개입보다는 시장의 자율을 강조하는 신고전학파 학풍으로 알려져 있다.
학부생이 많지만 대학원 연구 중심의 대학으로 연방, 주정부, 산업체등에서 많은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대학이다. 연구개발 비용 출연이 미국 전체...
최 후보자의 내정으로 경제팀에 현재보다 힘이 실리게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관가에서도 향후 경제정책의 무게중심도 청와대에서 내각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고용률 70%, 창조경제 등 주요 국정과제를 경제부총리가 직접 챙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체 정책을 추진하는 속도와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 대통령 원로 멘토 모임으로 알려진 ‘7인회’ 소속 최병렬 새누리당 상임고문도 언급되고 있다.
이밖에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가에선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관가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대통령과 정권은 잠시지만 공무원 조직은 영원하다’는 이 같은 인식을 깨기에는 관료사회의 벽이 두텁다. 특히 최근 세월호 참사로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라는 신조어가 나왔지만 모피아(옛 재무부 마피아)가 보기에는 뒤에서 배 잡고 웃을 정도로 해피아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정치권과 전문가 일부에서는 이 같은 부처 순혈주의를...
25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청은 지난해 첫 개최한 ‘재도전 콘퍼런스’를 올해부터 미래부와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콘퍼런스의 규모를 키우고 재도전에 대한 사회적인 집중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재도전 콘퍼런스는 중기청이 지난해 하반기 재도전성장과를 신설한 후 재도전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미래부 강도현...
또 해수부 출신 낙하산 인사 근절과 해피아 문책인사, 대충하는 관료주의에 물든 공무원조직의 대대적인 인사시스템에도 메스가 가해질 전망이다. 특히 일하는 공무원만 감사를 받는 감사체계와 자리보전에만 급급한 공무원 퇴출이 불가피해 관가에 인사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관가 분위기 쇄신을 통해 공직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각 경제 부처는 최근 대거 1급 간부의 사표를 받는 등 고위공무원단 인사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최근 해수부 1급 5명 전원이 2주 전 이주영 장관에게 일괄적으로 사의...
청와대 규제개혁 끝장토론 후 규제개혁에 대한 정부 부처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등록 규제 1위(1443개)인 국토교통부의 경우 지난 22일 서승환 장관이 직접 과장급 이상 간부 130여명과 함께 경기 성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에서 '국토교통 규제개혁 간부 워크숍'을 열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법령을 해석해 해결 방안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