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급과잉 문제에 직면한 조선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지원금액을 기존(4조7000억 원) 대비 약 2배(9조5000억 원)로 확대했다.
기업들을 위한 미래 먹거리도 고민했다. 차세대 자동차로 부상할 전기자동차산업 육성책을 비롯해 교육ㆍ콘텐츠ㆍIT서비스 등 9개 유망분야에 대한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희철 KTB증권 연구원은 “화학업종은 저유가에 따른 원가 하락 효과를 다소 볼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했고 중국 정유사들의 수출 확대로 마진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저유가 시기엔 업황 상승과 맞물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했지만 현재와 같은 공급과잉기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ㆍ부품 사업도...
화학업종도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락, 중국 석유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아시아 지역 공급과잉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ㆍ바이오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체시스(-36.99%), 한올바이오파마(-29.29%), 현대건설기계(-28.55%), 금호전기(-28.18%)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금융과 관련해선 금융사를 대상으로 채무조정 협상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연체 채무자에게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불법ㆍ과잉 추심에는 손해배상을 시키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는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혁신성장’이 답...
개정 기활법은 조선업 등 과잉공급 업종의 사업구조개편에 치중한 기존 기활법과 달리 신산업을 키우는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산업부 관계자는 “적용 범위가 신산업으로 확대되고 승인기업에 대한 혜택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활력법의 사업재편제도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수요이 예전보다 늘고 있다”며 “기업활력법이 과감한 신산업 진출의 성공률을 높이고...
이어 “은행들의 대손 비용이 완만하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경쟁 심화로 조선, 해운, 철강 업체들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자동차 등 제조업체들도 공급 차질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도소매ㆍ숙박ㆍ요식 업체들도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은행들은 적정한 수준의 자본 여력과 신중한 위험도 관리를...
올해 대규모 공급에 대비해 임대인들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게 주효했다는 것이다.
경기도 판교는 IT업종의 꾸준한 임차수요로 4분기 0%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진원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은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견고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88만4222㎡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어 공실률 상승은...
기타 서비스 부문 중 항공산업 전반의 전망은 공급과잉, 일본 불매 운동 여파 등으로 밝지 않다.
렌터카 서비스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 서비스업은 고객의 필요를 반영한 신상품을 선보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의료서비스업은 만족도가 일정 부분 나아질 전망이다. 반면, 호텔서비스업과 베이커리 업종은 만족도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디스플레이 분야는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과잉과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 본격화로 인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경쟁 등 부정적인 외부 요인이 고려됐다.
소매유통 분야는 백화점과 할인점 등 주력 사업의 실적 저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신규 사업도 경쟁이 치열해지는 점이 등급 전망에 반영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사업 환경과 실적 방향에...
미국과 로테르담, 싱가포르 등 주요 지역의 석유제품 재고는 낮지 않아 수요 반등의 효과가 낮기 때문이다.
인도의 경유 수요는 장기적 성장성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중국의 티폿(teapotㆍ소규모 민간 정유사) 구조조정 등 정유 업종공급과잉을 해결할 만한 근본적인 개선도 없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16일 “이번 1단계 합의로 미중 무역분쟁이 사실상 휴전 국면에 돌입함에 따라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은 전반적인 경기를 둔화시킬뿐더러 해상 물동량을 줄여 아시아의 철강 공급과잉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그동안 철강업황에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의 80% 차지하는 LCD 분야에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서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을 지난달 실시했다.
회사가 어렵다 보니, 근속 5년 차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기본급의 26개월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되 다른...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업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0조8705억 원에서 올해 2조9556억 원으로 약 85.8%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로 실적 급감세를 겪었다.
올해 최악의 부진을 겪은 항공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전년(9263억 원)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과잉에 따른 업황...
NH투자증권이 4일 LCD 공급과잉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LCD 수요제품들이 OLED 채용으로 바뀌면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LCD 패널이 적용된 TV와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가 LCD 경기 상승을 견인하고 공급 확대가 경기 하락을...
디스플레이 업종이 내년에도 LCD 공급과잉이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재는 Crystal cycle로 향후 LCD 경기를 전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 LCD 업체들은 8세대/10세대 증설 및 투자를 지속 중이며 내년에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경제전망과 국내증시 투자전략을 전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2000년대 들어 세계화 물결 속에 신자유주의가 확산되며 부채 급증, 공급과잉, 불균형과 불평등이 야기됐다”며 “인구구조와 4차 산업혁명의 가세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구조적 변화가 발생했다며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특히 “공급과잉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에 6개의 저비용항공사는 많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라며 “경영난에 처해있는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에어부산 또는 에어서울의 재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짚었다.
이들은 “지난 12일 티웨이항공 주가가 8% 올랐는데 추가 M&A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제주항공(애경그룹)...
기활법은 과잉공급 업종 내 위기 기업이 빠른 사업 재편을 통해 생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상법·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와 규제 완화, 양도차익 과세이연 등 혜택을 주는 특례법이다. 패키지로 여러 정책 지원을 해서 ‘원샷법’으로도 불린다.
2016년 8월부터 3년 한시법으로 시행된 기활법은 8월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효력기간이 2024년 8월까지 5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