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내년에도 공급 과잉 지속 전망… ‘보수적 관점’ 접근 필요

입력 2019-12-04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스플레이 업종이 내년에도 LCD 공급 과잉이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재는 Crystal cycle로 향후 LCD 경기를 전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 LCD 업체들은 8세대/10세대 증설 및 투자를 지속 중이며 내년에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내년에도 LCD 공급과잉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LCD 경기의 부진 지속으로 국내 업체(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들의 LCD 생산능력은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LCD 사업 실적이 저조해 LCD 공급 조절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는 L8(8세대, LCD), LG디스플레이는 P7(7세대, LCD)과 P8(8세대, LCD) 생산라인 중 일부를 가동 중단할 것”이라며 “내년 국내 업체들의 LCD 공급 축소 규모는 313K/월(삼성 125K/월 LG 188K/월, 8세대 환산 기준)로 추정한다. 다만 국내 업체들의 LCD 공급 축소에도 불구, LCD 공급 과잉 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요-공급 간의 괴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해 LCD에 대한 보수적 전망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47,000
    • +0.41%
    • 이더리움
    • 3,704,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3.28%
    • 리플
    • 825
    • +0%
    • 솔라나
    • 217,800
    • -1.13%
    • 에이다
    • 487
    • +1.04%
    • 이오스
    • 677
    • +1.5%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43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0.68%
    • 체인링크
    • 14,920
    • +1.36%
    • 샌드박스
    • 374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