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민간부문의 활력이 미약한 것은 경기 요인과 함께 공급과잉 및 과도한 규제에 따른 투자부진, 주력업종의 산업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근본적 처방은 구조조정과 산업개혁뿐이라는 엄중한 인식하에 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밖에 개별기업의 상시 구조조정은 리스크 요인이 있는 주채무계열, 기업체와 신속하게 약정 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재무개선을 유도하고, 철강ㆍ유화 등 공급과잉업종 구조조정은 협회 주도로 컨설팅 후 자율적 사업재편 진행하기로 했다. 철강은 7월말까지 컨설팅작업을 마무리하고 석유화학은 이달 중 컨설팅업체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가 과잉공급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ㆍ해양 분야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3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조선업 불황으로 기에 직면한 조선ㆍ해양 분야 기자재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약속했다.
이 차관은 이날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저유가 지속으로 해외 발주가 60% 이상 급감한데다 해양플랜트...
공급과잉업종 기업의 자발적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정부가 이른바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사업재편계획 실시지침’ 초안을 공개하면서 원샷법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하려는 기업을 위한 전반적 가이드라인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원샷법은 우선 5대 구조조정 업종 중 공급과잉과 경기침체 등으로 타격을 입어 자발적 구조조정에...
정부가 최근 3년간 매출 영업이익률이 지난 10년간 평균보다 15% 이상 감소한 경우 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한 ‘공급과잉업종’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여기엔 당분간 공급과 수요간 괴리가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가동률, 재고율, 고용대비 서비스생산지수, 가격ㆍ비용변화율, 업종별 지표 중 2가지 이상이 과거에 비해 급격히 악화된 상태여야 한다는 조건이...
OPEC이 2일 개최하는 총회에서 산유량 동결 등 공급과잉 우려를 완화할지 주목된다. 이란이 자국 산유량이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전까지는 생산량을 동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다른 나라의 동참 없이 동결은 있을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아 기대는 낮은 편이다.
국제유가는 OPEC 회의를 앞두고 소폭...
정부의 긴급 구조조정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5대 취약업종에 포함된 유화ㆍ철강업계는 공급과잉 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진단에 착수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8월 시행될 정부의 지원정책인 ‘기업활력제고법(기활법)’을 활용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부문 업종 상위권의 상장사들은 올해 1분기에...
여기에 빅3 중 2개의 해양 사업을 소멸시키고 1개사만 남겨 공급과잉을 해소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조선업종 전체를 재편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빅3에 대한 합동 컨설팅이 실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컨설팅에 상황이 제각각인 중소업체들까지 포함하기는 어렵고 빅3만 참여하는 것으로 안다”며 “협회에서 먼저 업계에 컨설팅 실시에 대한 의견을 물은...
무엇보다 반도체, 철강 등 주력 업종에서 중국의 추격,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 심화 등으로 투자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달리 전기차, 바이오의약품, 부동산, 관광, 물류, ICT관련 소프트웨어 등 신성장·유망사업 분야의 투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은행 심사평가부문 나성대 부행장은 “이번 조사는 국내 설비투자 총액과...
그동안 체감하지 못했던 공급과잉의 현상이 벌어진다. 물량이 넘쳐나면 전셋값도 떨어지고 임대료도 하락하게 된다.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이보다 좋을 수 없지만 투자자는 가슴을 쳐야 할지 모른다. 아파트값이 분양가보다 낮아지면 그렇게 안되겠나. 자기 집은 있지만 자산가치가 마이너스인 깡통주택을 끌어 안고 살게 되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이와는 별도로 산업부는 오는 8월 기업활력제고법 시행에 맞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 대기업의 사업 재편을 돕기 위한 업종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측면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8월 안에 외국계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조선업의 경쟁력 수준과 공급과잉에 대한 진단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세계 경기 하강 추세나 수요 감소, 공급과잉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3년 전부터 시장상황에 맞춰 대책을 내놓았다면 지금처럼 심각한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와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면 좋겠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답답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우려부터 앞선다. 준비가 안 된 구조조정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보다...
이를 놓고 만성적인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지만 향후 전개될 지각변동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현재 조선업종 구조조정의 산통(産痛)은 최고조에 달했다. 산통이 깊은 만큼 모든 관계자들의 관심은 ‘아들이냐, 딸이냐’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부정하고 있는 조선업 재편을...
S&P500은행업종지수는 1.96% 오른 221.91로, 지난 1월 6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주가가 각각 최소 1.6% 이상 올랐다.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도 유가 강세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원유 재고와 생산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공급과잉 불안이 완화하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9% 상승한 배럴당...
유 부총리는 “기업활력제고법(기활법) 시행령 제정을 6월까지 마무리해 공급과잉업종에 대한 자율적인 사업 개편을 유도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역동성이 살아나도록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 금융 등 패키지 지원도 10대 분야 중심으로 조속히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해서 유 부총리는 “일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활력제고법 시행령 제정작업을 6월까지 마무리해 공급과잉업종에 대한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해운·조선 등 구조적인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며 "채권단을 중심으로...
공급과잉 상황이라고 밝힌 업종단체(27곳) 중 12곳(38.6%)이 경쟁국의 시장진입 증가를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단기적 수요 감소(9곳, 29.0%)를 다음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 업종(17곳, 56.7%)에서 장기불황 상황이라고 인식했다. 7곳(23.3%)은 일시적 경기 부진으로 보고 있으며, 6곳(20%)이 일시적...
안에 공급과잉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 국제유가 급등세를 이끌어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3.3% 급등한 배럴당 47.72달러로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2.4% 오른 배럴당 48.97달러로 역시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S&P500원자재업종지수가...
구조조정은 공급과잉업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대체하는 궁극적인 구조개혁까지 맞닿아 있다.
구조조정에 대해선 여야가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국판 양적완화를 놓고는 야당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야당은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이 미흡하다며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 중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캐나다 앨버터 주에서 일어난 산불이 오일샌드 유전이 있는 지역에서 물러나면서 원유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이날 2.7% 급락한 배럴당 43.44달러로 2주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주말 석유장관을 전격적으로 교체한 것도 산유량 동결 기대를 약화시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