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과열을 막는 정공법은 공교육 정상화다. 근본적 성찰 없이 갈지자 행보로 백년대계에 임해선 안 된다. 역대 교육 당국은 언제나 쉬운 길만 찾다 거꾸로 혼란과 불안만 키우기 일쑤였다. 이번에는 다른가. 대학이 무엇인지, 그 경쟁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부터 숙고해야 한다. 생각할 것은 안 하고 손대기 쉽다고 입시제도만 흔들어대니 사교육 시장만 팽창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런’이 지난 성과보고회를 통해 서울런 이용 학생의 성적이 오르고 가계 사교육비 지출은 감소하는 등 서울런의 교육성과와 사회경제적 효과가 입증됐다”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전문 방송으로 공교육 지원에 앞장서는 EBS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런이 더욱 튼튼한 교육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나감과 동시에...
조 교육감은 “사법부와 학계, 그리고 정치권에서 오래전에 확립된 역사적 사건조차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공교육의 책임 회피”라고 강조하며 “편향적인 역사 인식을 자녀들에게 주입한다는 우려는 갖지 않아도 좋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쟁점이 된 학교를 중심으로 토의, 토론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은...
박종학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은 “수능이 어려워질수록 학교에서도 수능 위주로 준비를 해줘야 하는데, 학교는 수능만을 대비하는 교육과정이 아니다”라면서 “이 때문에 사교육과의 경쟁에서 공교육이 불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예비 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진성 한경협 선임연구위원은 “저출산을 완화하기 위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육방향은 과거의 획일화된 교육의 양적 확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율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의 질적 개선에 있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사교육비 총액은...
17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공교육 기관을 통해 2024 대입 정시모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쎈(SEN)진학 나침판’과 ‘쎈(SEN)진학 프로그램’ 정시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학생 맞춤형‘1:1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의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과 교사의 정시모집 진학지도를 돕는 동영상...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년도 크게 축소된 예산 상황에서도 학교의 역동성을 살리는 책임예산으로 소중히 사용하고 보완적 혁신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서울의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교육개혁 추진 방안과 진행상황을 보고받으며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지난 3월부터 내려왔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도 일부 문항이 교과과정을 벗어난 곳에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되자 교육부는 윤 대통령 지시가 이행되지...
아울러, 교육부는 공교육의 입시상담 역량강화를 위해 2024년 대입상담센터 예산을 올해 27억원에서 내년 45억원 확대해 상담교사단을 인원을 확충하고, 다양한 진로진학 관련 자료 개발, 상담사례 공유 등 상담교사 역량 강화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정시모집 기간 편‧불법학원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내년 2월...
사교육은 공교육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배움 습관을 길러주는 과정이다. 공교육과 같을 수는 없지만 이 또한 법적, 윤리적 잣대를 중시해야 할 영역이다. 그런데도 비교육적·불법적 속임수가 판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제재 대상 중 11억99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하이컨시(3억1800만 원), 디지털대성(1억6600만 원)도 1억 원이 넘었다....
사교육 문제와 공교육 신뢰 문제를 회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2024학년도 수능은 이례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킬러문항 없이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 출제 당국이 준킬러(중고난도) 문항을 다수 배치하면서다. 교육계에선 출제 당국이 변별력 확보에만 집중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오 차관은...
공교육이 금융교육을 외면하면서 청소년들의 금융 학습에 구멍이 뚫렸다.
오 수석은 "중ㆍ고등학생을 상대로 교육하다 보면 금융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예상보다 훨씬 더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에 대한 구분은 물론 이자라는 개념도 명확하게 아는 학생이 많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금융교육 대신...
브리핑에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채점 결과 이번 수능은 소위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변별력을 확보했다"며 "공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매년 졸업생 수능 응시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난이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묻는...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현행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교육과정 밖 문항을 시험에 출제해선 안 된다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교육규제법) 적용 대상에 수능을 포함하자는 주장이다.
한편, 중등교사노조도 지난달 17일부터 이틀간 수능 교과 교사(2278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이번 수능에 킬러 문항이...
박재우 셀바스AI 에듀테크 사업대표는 “이번 ADL 인증 획득을 통해 학습활동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정교함을 인정받고 국내 공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셀비 클래스를 중심으로 AI 디지털 교과서 서비스인 셀펍과 융합해 AI 기반 학생 맞춤형 진단, 학습, 피드백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화양초 등 서울 도심 내 초등학교 폐교’와 ‘공교육 멈춤의 날 추진 논란’이 23.3%를 차지하며 공동 8위에 올랐고, ‘교육업계 챗GPT 열풍’(16.3%)도 있었다.
‘올해의 교육 뉴스를 선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를 묻는 말에 절반에 가까운 학부모(45.7%)는 ‘사회적 이슈’를 선택했다. 이어 ‘자녀의 연령대 및 학년’(21.7%), ‘자녀의 진로 및...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대입 수시전형의 불공정성에 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왔던 박소영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이 ‘공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출간했다. 해당 저서엔 박 위원이 우리나라 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뛰었던 지난 6년간의 이야기 등이 담겼다.
박 위원은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신촌 히브루스에서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김보경 임팩터스 대표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임팩터스의 영향력이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양질의 맞춤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능력과 역량을 개발시키고 지역·소득·학업성취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해소해 공교육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크랩은 2012년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매년 2개 기수를 선발해...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금융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대다수 청년은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위험성이나 왜 투자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근 2030세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족들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져 개인회생과 파산 신청까지 가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도 금융교육의 부재와...
서울시교육청은 29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방안’과 ‘서울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양한 문화적·민족적·인종적 배경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열린 다문화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교육부터 공존을 위해 치열히 노력할 것”이라고 정책 발표 배경을 밝혔다.
우선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