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차관은 이날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4%로 2008년 8월 5.6%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현 물가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5월의 경우,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에너지·원자재·곡물 공급망 차질에 더해 방역완화에 따른 내수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물가상승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여름철...
인도는 밀과 설탕 수출을 제한했고, 세르비아와 카자흐스탄은 곡물 출하에 할당량을 부과했다.
말레이시아의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닭고기 수입량의 3분의 1가량이 말레이시아산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의 가장 인기 있는 식사 중 하나도 치킨라이스로 알려져 있다.
앞서 비즈니스타임스와 CNA 등 싱가포르 언론이 일부 닭고기 제품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은 2019년 9월에 준공됐으며, 올해 2월까지 약 250만 톤 규모의 곡물을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수출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신정부도 ‘식량주권 확보’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민간기업의 해외투자 시 정부도 비축제도...
국제곡물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밀가루와 돼지고기, 식용유는 올해까지 무관세가 적용된다.
최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먹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먼저 생활·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료품에 부과되는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한다....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구를 봉쇄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수출곡물 2000만 톤의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쟁에서 대부분의 전투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면서 우크라이나 파종면적이 평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수출이 중단뿐만 아니라 전쟁이 상반기 중 끝이 나더라도 그 영향은 내년까지 이어질...
수입은 지난해(31.5%)보단 줄지만, 원자재와 곡물 등 중간재 가격 급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무역수지 적자에도 연구원은 크게 부정적으로 보진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무역 규모 자체는 수출과 수입이 각 7000억 달러를 넘어 1조 4000억 달러가량으로 사상 최대치"라며 "같은 무역적자 폭을 보더라도 GDP의 국민계정 상으로 들어가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곡물 생산국 수출제한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식량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서민 체감물가·민생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0대 프로젝트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먹거리·생계비·주거’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즉시 실행 가능한 과제들에 초점을 뒀다.
총 6000억 원을 투입해 8월부터 1년간 0.1%포인트(P)의 물가를 낮추는 게 목표다....
먼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주요 곡물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공급차질과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정부는 수입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품목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식품원료는 총 7종이다. 대두유와 해바라기씨유 등 식용유와, 돼지고기, 밀, 밀가루, 계란가공품, 사료용근채류는 할당관세를...
추 부총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곡물 생산국 수출제한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식량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서민 체감물가·민생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총 3조1000억 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을 긴급히 마련하고, 이외 신속히 추진 가능한 물가·민생안정 과제들을 추가 발굴해 오늘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의 한 외교 싱크탱크 온라인포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수출로 봉쇄로 자국 곡물 수출량의 절반가량이 묶여 세계 식량안보에 잠재적인 '재앙'이 되고 있다고 했다고 28일 CNN 방송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곡물 2천200만t이 저장고에 있는데 곡물이 필요한 국제시장에 제때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터키는 3월 초·중순부터 쇠고기, 양고기, 식용유 등의 수출을 제한했다. 주요 곡물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 등의 수출을 금지하거나 허가제로 변경했다.
알제리와 모로코, 가나, 헝가리, 아제르바이잔 등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품 수출을 막기로 했다.
기후위기가 상존한 가운데 식량 수출 제한으로 인한 타격은 저소득국과...
크렘린궁은 성명을 내고 양국 정상의 통화 내용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가 해제된다면 러시아가 곡물과 비료 수출을 통해 식량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도 전날 대러 제재가 해제되면 흑해 우크라이나 항구 봉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덴코...
당분간 5% 물가… 원유ㆍ국제식량가격 상승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5%에 근접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우크라이나 사태·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원자재·곡물 가격 강세 등에 따른 것이다. 또 3월 이후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보복소비(지연소비) 수요 증가, 추경 집행 효과 등도 고려됐다.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양돈 단가 상승에 외식 수요까지 급증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중단 조치 등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결과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4월 양돈용 배합사료 평균가격은 709원/kg으로 2020년(572원/kg) 대비 23.9% 상승, 2021년(613원/kg) 대비 15.6% 상승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룟값이...
4연속 인상 가능성 열어두고 있는지
"특정한 방식을 배제하지 않고 6~7월에 나오는 자료를 보고 금통위원들과 함께 장단점 비교해서 정할 것입니다."
4월 수출 호조였지만 5월 수출 둔화를 첫 언급했는데. 경기 하방 압력이 물가 상황 대비해 어느 정도라고 보고 있는지
"5월 수출 둔화 요인은 아마 물가 상승이 높아진 만큼이나 4월 자료에 비해 새로 나오는...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5%에 근접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우크라이나 사태·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원자재·곡물 가격 강세 등에 따른 것이다.
원자재가격 상승 및 공급차질 심화,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물가상승압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지난 전망 수준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마리우폴 항구에서 외국 선박의 안전한 출항을 보장하기 위해 흑해로 향하는 통로를 개설한다고 전했다. 기뢰 위험을 제거했고 항만 인프라 재건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항구 통로 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항구를 봉쇄하고 곡물 수출을 막으면서 글로벌 식량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 인상이 오르는 것은 공급량은 충분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올라 사료가격이 인상 압박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추경에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예산을 1조1450억 원 추가 요청한 상태다.
정 장관은 "특별사료구매자금 외에 사료용 밀·옥수수 대체를 위한 겉보리...
정 장관은 주요국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중단 조치 등을 국내 식품 공급에 있어 ‘위협 요인’으로 꼽으면서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를 해야 할 상황이고, 이에 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로 이곳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식가격 공표제’ 폐지를 공언하면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