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M엔터 경영권 분쟁을 통해 김 센터장의 ‘승부사’ 기질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미래 10년 키워드로 ‘비욘드 코리아’를 제시했다.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겠다는 경영 전략에서 SM엔터의 경영권 확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 SM 보유 IP에 IT 결합, 새로운 시너지 창출 = 12일 하이브는...
경영권 분쟁에 급등했던 주가도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종목 리포트에서 “SM 현 경영진이 도입한 ‘SM 3.0’의 멀티 레이블·프로듀싱 시스템, 아티스트 가동률 상승, 신인그룹의 빠른 데뷔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 관련...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
하이브는 이 같은 내용으로 카카오와 합의에 성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하이브는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까지 SM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시장 과열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까지...
재계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가족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이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지 주목하고 있다. LG는 2018년 구 회장 취임 이후 뒤늦게 불거진 재산 다툼에 대해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10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고(故) 구본무 회장의 아내이자 구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또 “LG의 회장은 대주주들이 합의하고 추대한 이후 이사회에서 확정하는 구조이며, ㈜LG 최대주주인 구광모 대표가 보유한 ㈜LG 지분은 LG가를 대표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고 임의로 처분할 수 없다”며 “LG는 1947년 창업 이후 일관된 원칙과 전통을 바탕으로 집안 어른들의 양해와 이해 속에서 경영권을 승계해 왔고 75년 동안 경영권은 물론 재산 관련 분쟁이...
다만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카카오가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매수를 진행했다고 방어할 여지도 있는 만큼 시세조종 혐의 적용 여부는 조사의 진행 여하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시세조종의 경우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쉽지 않은 만큼 시장교란행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 매수 투자자 매매 유인 목적 인정”
카카오와...
이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장악하면 향후 경영권 분쟁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국민연금, KB자산운용 등 기존 주요 투자자를 설득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하이브는 소액주주들을 대상을 의결권 위임을 권유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 본격화 이후 꾸준히 지분을 정리한 국민연금도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진행되는 기간 약 49만 주를 매도했다. 결국 하이브의 공개매수에는 효성 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에스엠만 응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9.43%를 보유하게 됐다.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카카오가 경영권 인수를 선언할 가능성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가 촉발한 SM 경영권 분쟁의 경우 하이브가 ‘SM 경영진-얼라인-카카오’ 연합전선에 맞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하이브에 공개매수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공개매수 주관사로 등판했다.
물론 공개매수 기간 SM 주가가 공개매수가(12만 원)를 넘으면서 하이브의 SM 경영권 확보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의 승기를 잡은 분위기지만, 아직 여러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시장은 양측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지분 확보 실패한 카카오…‘공개매수’ 나설까
제3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에스엠 지분 9.05%를 취득하고 2대 주주로 올라서려던 카카오의 구상은 무너졌다. 이미 하이브가 지분 14.80%를 보유한 1대 주주인 만큼...
또 “법원은 SM엔터의 신주 등의 발행 결정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임박한 상태에서 카카오의 지분을 늘려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약화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법원은 주주의 신주인수권은 단독주주권으로 보유주식수, 의결권 등의 유무를 불문하고 단독으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채권자(이수만 전 총괄)...
또 신주 발행 결정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임박한 상태에서 카카오의 지분을 늘려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약화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화우는 "이번 결정으로 회사의 경영진이 임의로 회사의 지배력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사결정이 상법에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는 점이 명확히 확인됐다"며 "향후에도...
2월부터 증권사 5곳 목표가 높여 잡아흥국증권 7만5000원·삼성증권 6만6000원 등“블랙핑크 재계약 가정 700억 수준 컨센서스 이익 상향 여지”
경영권 분쟁이 엔터 업계를 강타 중인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는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선 YG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목표가 상향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또 재판부는 이번 신주 발행 결정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임박한 상태에서 카카오의 지분을 늘려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약화하려는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SM엔터테인먼트의 카카오에 대한 신주 등 발행이 적법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2대 주주에 오르려던 카카오의 계획은 무산됐다.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과 구상했던...
지난달 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양측은 SM엔터의 신주 발행을 경영상 목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경영권 분쟁 중 지배권 방어로 볼 것인지를 두고 첨예하게 부딪혔다.
SM엔터 측은 “이 사건의 쟁점 자체는 1인 프로듀싱 시스템의 문제점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나온 것이다. SM엔터 측은 이 사건을 시스템의 개선 문제로 보고 신주 발행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신주 등 발행 당시 상황을 경영권 분쟁 상태로 볼 수 있는지, 카카오에 신주를 발행해야 할 경영상 필요가 있는지, 하이브에 주식을 넘긴 이 전 총괄이 이번 소송으로 보전받을 권리가 있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다.
카카오는 두 차례에 걸쳐 이해관계인 의견서를 제출하며 힘을 보탰고, 하이브도 관련 의견을 법원에 냈다.
재판부가 지난달 28일까지로 의견 제출 기한을...
행동주의 펀드는 지분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여 수익을 내는 전략을 취한다. 최근에는 주주행동주의 대상 기업과 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개설됐다.
행동주의 펀드가 ‘찍으면’ 주가는 고공 행진한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대결로 번진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에도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의 역할이 지대했다....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이 꽤 시끌벅적하다. 창업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편에 선 하이브와 회사 편에 선 카카오의 대결로 흘러가는 모양새인데, 에스엠 내부에서 폭로되는 이수만 총괄 관련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버닝썬 사태만큼 케이팝 기업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정도라서 민망하기 그지없다.
이 사태는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스엠을...
이 전 총괄 측은 이번 사태 전반을 경영권 분쟁 상황으로 보고 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 경영진이 새 경영전략 발표와 카카오에 대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등 과정이 경영 판단에 대한 ‘의견대립’이라고 주장한다. 1시간에 걸친 구술변론 과정에서 양측은 이 내용을 중점으로 재판부를 설득했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재판부가 추가 의견은 서면으로...
금감원은 “상장법인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예의 주시하면서 자본시장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단할 예정”이라며 “향후 경영권 분쟁 관련 당사자들의 공정한 경쟁을 촉구하며, 제반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투자자들께서는 자기책임 원칙 하에 합리적인 투자가 이루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