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5년 전 박 전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경선에서 패배했다”며 “새누리당은 심지어 당명까지 바꾸면서 모든 것을 바꿨다고 주장하지만 유일하게 경선룰은 바꾸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박영선 의원도 “10년 전에 제가 바로 박 전 위원장을 취재한 당사자”라며 “그 때 박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유는 이회창 후보의 당내...
이어 “(불통 지적은) 최근에 당내 경선룰 관련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한 뒤,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게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는 오픈프라이머리로의 룰 변경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신에게 ‘불통’ ‘오만’이라고 비난했던 비박(非박근혜)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을...
민주통합당은 9일 대통령 후보 선출과 관련, 완전국민경선제를 기반으로 전국 13개 권역에서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나눠서 실시하는 경선 룰을 잠정 확정했다.
추미애 대선경선준비기획단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권역별 순회 투표로 확정됐다”며 “현장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결합하는 것으로 과거 경선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투표는 권역별...
전체 판세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을 것인데 이 과정에서 불통 이미지가 누적돼 큰 마이너스가 일어났다”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오류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당 지도부가 이날 대선경선룰을 현 당헌당규대로 확정, 비박계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은 오픈프라미어리로의 변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경선 불참을 선언한다.
*민주 지도부, 완전국민경선제 원칙 재확인
민주통합당은 8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대선준비기획단이 마련한 경선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는 대선기획단이 잠정안을...
또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룰이 가능함에도 굳이 이를 무시하고 졸속적으로 밀어부치려 한다면 특정 주자에게 유리하게 경선룰을 적용하려는 저의가 있다는 의혹을 사게 될 것”이라며 “대선 후보 경선이 국민의 관심을 끌고 흥행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경선룰부터 공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예비 대선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면서 각 당의 경선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은 경선룰 갈등을 빚어온 비박 주자 일부의 불참이 예상되면서 4~5파전 양상이 예상된다.
여권 유력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젊은 잠룡으로 꼽히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11일 서울 남산...
경선룰도 당초 25일까지 확정하기로 했으나 일정을 고려해 앞당겨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본경선에서 대의원은 순회경선 현장에서 투표하도록 했고, 당원은 일반 시민과 마찬가지로 신청을 받아 현장투표 및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순회 경선은 2007년의 전례를 감안해 제주에서 첫 경선을 시작한다. 이어 울산 광주·전남, 부산·경남 등을 거쳐 8월25일...
새누리당 비박(非박근혜) 대선주자 3인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이 경선참여 여부를 놓고 마지막 결단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 지사는 금명간, 정 전 대표와 이 의원은 당 지도부가 경선룰 논의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9일께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친박(박근혜) 일색의 당 지도부는 선거인단 규모마저도 현행 룰대로 확정, 비박 3인이 경선에...
새누리당 친박(박근혜)계가 2일 대선경선 보이콧이란 배수친을 치고 경선룰 변경을 요구 중인 비박(非박근혜) 주자 3인방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간 비박 주자들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하며 이를 반대하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불통, 독선의 리더십’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격인...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1일 “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머뭇거리는 것은 당을 살리기 위해 살신성인한 선배 정치인과 당원에게 할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경선룰 갈등으로) 박근혜 전...
의원이 경선룰 변경, 경선일자 연기 등에 있어 자신들의 입장을 하나도 관철시키지 못한 채 고립되자 당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외부 명망가와 연대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를 내거나 최악의 경우 탈당을 감행, 제3후보들과의 오픈프라이머리로 자체 후보를 세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 전 대표와 이 의원은 29일 룰 변경 없인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유력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비박(非박근혜)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이 맞서는 형국이었지만 이들의 경선불참이 가시화되면서다. 경선룰 갈등국면에서 조명 받지 못했던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박 전 위원장의 상대로 새롭게 부각되는 가운데, 김 지사의 막판 경선참여 가능성도 변수로 남았다.
김...
최근 당내 ‘뜨거운 감자’인 대선후보 경선룰 변경 논란도 마찬가지다. 비(非박근혜)계 주자들은 5년 전에 짜인 경선룰이 현 상황에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픈프라이머리로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박 전 위원장은 “선수가 룰에 맞춰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거부하고 있다. 비박 김문수 지사는 그러한 박 전 위원장의 태도에 “불통과 독선, 오만함의 발로”...
당이 현행 당헌당규상의 룰과 일정대로 경선을 실시키로 확정하면서다.
그러나 그간 경선룰을 둘러싸고 비박(非박근혜) 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과 갈등을 빚으면서 부각된 박 전 위원장의 ‘불통’ ‘포용력 부족’ 이미지는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다.
여기에 비박 주자들이 빠진 ‘반쪽 경선’이...
비박 3인은 지도부의 경선일정 확정 움직임에 강력 반발하는 한편, 현 경선룰이 유지될 경우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당 안에서도 소통이 안 되고 당 자체가 이미 1인 독재의 사당화가 됐는데 그 당에 국민이 나라를 맡기려 하겠는가”라고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지사 측 신지호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는 당 지도부와 친박(박근혜)계가 현행 경선룰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현 경선룰대로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밝힌 비박(非박근혜) 주자들과의 갈등도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박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각각 “경선룰 논의기구 설치가 무산되면 경선 참여가 어렵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비박(非박근혜) 주자들을 향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로의 경선룰 변경 요구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친박(박근혜)계인 윤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효성이 없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요구를 이제는 접어 달라”면서 “이제...
변화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자는 데 그것이 왜 그렇게 어렵느냐”면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거듭 요구했다.
그러면서 “(경선 룰에 관해) 후안무치한 발언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일부 당직자들 태도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고 충격적”이라며 “출범도 하지 않은 ‘박근혜 캠프’의 임명장을 받은 것처럼 행동하는데 그분들은 오늘이라도 사퇴하는...
대권도전을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오는 25일 새누리당 대선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선(先)경선룰 논의 후(後) 후보등록’을 고집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非박근혜) 3인방 주자들을 향해서도 우선 후보등록한 뒤 원탁회의를 통해 경선 룰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안 전 시장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