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준을 유지하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주식으로만 1조7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게 된다. 산업은행이 희망하고 있는 대우건설 매각은 당분간 답보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4대강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어, 당시 수장이었던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한편 항간에서는 이번 조사가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회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실질적인 최대주주이며 강 전 회장은 산은금융 회장 시절 대우건설에 대한 애착과 지원의지를 보였었다.
우리카드 강만수 감독은 특유의 강한 어조로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고 목표는 우승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4강에 들어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좌석에서 앞줄에 배치된 대한항공, 삼성화재, LIG, 현대캐피탈 등 4팀을 언급하며 “앞 줄이 4강 후보아니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주장 신영석은 “지난 시즌 발동이 늦게 걸린 것이...
그러나 앞서 어윤대 KB금융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등이 물러난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개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아울러 최근 경남은행 인수전에 참여 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조준희 행장의 연임 여부도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임기 만료가 2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다음달이면 차기 행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은행별로 살펴보면 강만수 전 회장 시절 소매금융 확대에 주력했던 산업은행의 슈퍼리치 예금이 같은 기간 1354억원에서 7016억원으로 400% 이상 증가했고 역시 소매금융 확대에 주력해 온 기업은행의 슈퍼리치 예금도 268억원에서 817억원으로 200% 이상 늘었다.
이에 비해 신한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슈퍼리치 자산가들의 예금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는 취임 뒤 강만수 전 KDB금융 회장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원리 원칙을 중시했고 산은의 정책금융 기관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만수 전 회장의 산은 민영화론과는 정면으로 배치됐다.
산은이 3일 STX그룹의 강덕수 회장 퇴진을 요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 회장은 취임 뒤 강만수 전 회장의 흔적을 지우는 데 노력했다. 이전에 추진됐던...
한편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도 당국의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산업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이 강 전 회장이 주도한 고금리 역마진 상품 판매를 지적한 만큼 금감원 검사에서도 이와 관련된 지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한국GM은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에게 지분 인수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대선이 맞물리며 산은지주 회장이 교체되자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시 한국GM의 산은 지분 인수 추진은 GM의 한국 철수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GM이 한국GM 지분을 100% 소유한 뒤 생산물량 축소 등 사업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산은은...
이에 따라 강만수 전 회장이 민영화에 대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다이렉트뱅킹 등 소매금융 사업은 예상대로 대폭 축소됐다.
산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소매금융그룹을 개인금융부문으로 환원했다. 또 KDB다이렉트센터는 KDB다이렉트부로 명칭이 변경됐고, 소매금융기획부와 소매여신부를 개인금융부로 통합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팀은...
신 위원장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권을 호령하던 ‘4대 천왕’ 중 강만수, 어윤대, 이팔성 회장의 정리 작업이었다.
신 위원장은 MB맨의 퇴진 압박 메시지로 금융지주 회장들의 제왕적 권력을 문제 삼았다. 당시 신 위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취약하면 경영이 방만해지고 금융시스템의 위기 대응력이 약해진다”라며“이제는...
4대 천왕은 이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막강한 권력을 지닌 어윤대 전 KB금융지주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등을 지칭했던 말이다. 이들은 ‘낙하산 논란’을 부인했으나 이 대통령과의 인연이 남달랐다.
박근혜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현 정부 들어 금융지주사 등 5곳에 모피아들이 포진하게...
CEO 물갈이의 격랑 속에서 올해 혹한의 빙하기를 예고했던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이나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도 중도 사퇴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도 내달 12일이면 KB금융을 떠나야 한다.
이에 따라 이들 금융사의 경우 연초 신년사를 통해 밝힌 주요 사업계획 및 경영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회장이 취임하면서 전임 회장이 중점적으로...
이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명단에서 제외되고 강만수·이팔성·어윤대 회장 등 MB정부 당시 선임된 금융지주 회장 등이 잇따라 사퇴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불화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지주 CEO 퇴진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며 자신의 퇴진 문제는 대주주인...
4월초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4월 중순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4월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연임 포기 선언)에 이어 신동규 회장도 중도 사퇴하게 됐다.
신 회장은 행시 14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수출입은행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지냈다. 작년 6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년으로 아직...
최근 ‘MB 4대 천왕’으로 불렸던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사퇴 또는 연임 포기의사를 밝혔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회장도 지난 2월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직 사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금융권 MB맨의 물갈이가 본격화했다.
새정부 들어 현재 공공기관장 중 임기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수장은 김건호...
어 회장이 연임을 포기함에 따라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강만수 전 KDB금융그룹 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등 이른바 ‘MB정권(이명박 정권) 4대 천황시대’가 종결됐다. KB금융은 내달 초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해 6월 중순에는 회장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어윤대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앞서 강만수 전 KDB금융그룹 회장 사퇴,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어 회장까지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른바 4대 천황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어 회장의 연임 포기로 내달 초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어 회장을 배제한 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어 회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고, 어 회장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입장을...
MB정부 시절 ‘킹(King)만수’로 불릴 만큼 실세였던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이 가장 먼저 사퇴를 표명했다.
강 전 회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퇴진 의사를 전달하고 발표 시점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밀려나는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내심 11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려 했던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도 금융당국의 압박에 지난 14일 결국 백기를...
민유성 전 행장이나 강만수 전 회장은 노조 반발로 출근이 미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홍 회장은 노조의 반대나 제지 없이 출근길에 올랐고, 업무보고까지 무사히 끝마쳤다. 홍 회장은 가장 먼저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노조의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역시 무조건 반대하기 보다는 실리를 챙기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후문이다. 노조는 홍 회장과의...
신동규 회장은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강만수 전 회장에 이어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퇴진하는 등 금융권 CEO 물갈이 움직임과 관련해 “내년 6월 끝나는 자신의 임기는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와의 문제일 뿐 정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청와대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이 언급한 낙하산 인사 퇴진 발언과 관련해 신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