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정책금융 강화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3-06-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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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정책금융업무를 대폭 강화한다.

산은은 소매금융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정책금융 업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달 정기인사와 함께 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은은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현재 1그룹 9부문 5본부 1센터 46부(실) 구조로 돼 있는 조직을 10부문 5본부 47부(실)로 바꾸는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전반적으로 정책금융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은 행장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홍 회장은 지난 4월 취임식에서 "정책금융이 어떤 방향으로 재편되든 산은금융그룹의 정책금융기관 맏형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강만수 전 회장이 민영화에 대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다이렉트뱅킹 등 소매금융 사업은 예상대로 대폭 축소됐다.

산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소매금융그룹을 개인금융부문으로 환원했다. 또 KDB다이렉트센터는 KDB다이렉트부로 명칭이 변경됐고, 소매금융기획부와 소매여신부를 개인금융부로 통합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팀은 소비자보호단으로 격상됐고, 투자금융부는 벤처금융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반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정책금융 업무에 대한 기능과 역할은 대폭 확대, 강화해 금융위원회가 추진중인 정책금융기관 재편에 대비했다.

산은은 사모펀드본부에 사모펀드2부가 신설돼 정책성 사모펀드 업무를 강화했다. 사전적 구조조정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개선지원부를 신설했다. 또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기술금융 상품개발 등 기술금융부 기능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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