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권에서 7조8000억원의 특별자금을 방출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추석이 지나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장안정을 위해 정책자금 가용재원 중 6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은행권의 추석대비 중소기업 자금지원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시중 및 지방은행이 신규자금 4조4000억원과 만기연장 3조4000억원 등 총 7조8000억원의 추석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3%p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2조1500억원) ▲기업은행(5000억원) ▲하나(3000억원) ▲신한(3000억원) ▲국민은행 (2000억원) ▲씨티은행(2000억원) 등이다.
중소기업청은 또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형기업 등의 추석 이후 시설투자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정책자금 중 일부 가용재원을 활용하여 600억원을 조성키로 했으며 추석 전ㆍ후 일시적인 자금 수요증가에 대비, 보증 심사 단축 등을 통해 신속한 보증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오는 27일 제3차 중소기업 금융지원회를 열어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진단하고 은행권의 중소기업 추석 특별자금 지원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