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만에 낸드플래시 점유율 40% 넘어

입력 2014-10-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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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낸드 생산 등 미세공정서 기술적 우위 확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3비트 V낸드.(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40.6%(매출액 기준)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전분기(37.4%)보다 3.2%포인트 상승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 늘어난 23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액은 56억6200만 달러로 전분기(55억7500만 달러)보다 1.6% 확대됐다.

이 같은 점유율 상승은 삼성전자가 미세공정에서 경쟁 업체보다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셀을 수직으로 쌓은 V낸드를 양산했고 지난 5월에는 적층구조를 24단에서 32단으로 향상시킨 2세대 V낸드를 시장에 내놨다. 또한 최근에는 저장 효율을 높인 3비트(TLC) V낸드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경쟁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는 2년 이상으로, 현재 V낸드를 생산하는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에 이어 일본 도시바가 점유율 27.3%(15억47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9.4%(10억9800만 달러)를 점유하며 3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액이 전분기(5억9200만 달러) 대비 20.9% 늘어난 7억1600만 달러를 기록, 12.6%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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