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리분희 만남 '물거품'...네티즌, 현정화에 여전히 싸늘 "자필사과문이 면죄부야?"

입력 2014-10-02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정화 리분희

현정화 감독과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의 만남이 무산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현 감독의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에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현정화는 1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현정화는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싸늘하다.

시민들은 "현정화 자필사과문 썼던데...우리나라 대표 페이스인데 자중하세요",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사과문, 속상한일이다. 이유가 분명히 있을것이다. 하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거다",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사과문,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입니다", "현정화 자필사과문?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고 남의 목숨, 가정까지 망치는 살인 행위다", "현정화 자필사과문 썼네...반성하고 또 반성해라", "현정화 자필사과문? 자필사과문이 무슨 면죄부야?"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정화 감독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은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우승한 현정화 감독과 리분희 서기장은 23년만에 재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교통사고와 음주운전이라는 비극으로 만남이 무산됐다.

네티즌들은 "현정화는 반성하고 리분희는 완쾌하길", "현정화 리분희, 나란히 비극이네", "현정화 리분희, . 남북단일팀, 아득한 과거의 추억이 되었네요", "현정화 리분희, 이분희는 장애아를 데려다주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고 현정화는 0.2%가넘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엄한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다. 동급으로 취급하지마라"라고 지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18,000
    • +3.12%
    • 이더리움
    • 3,181,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4.06%
    • 리플
    • 730
    • +1.11%
    • 솔라나
    • 183,000
    • +3.98%
    • 에이다
    • 465
    • +0.65%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9.54%
    • 체인링크
    • 14,220
    • -0.63%
    • 샌드박스
    • 342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