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 개혁 논란
공무원 연금 개혁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공무원 노조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24일 "공무원 단체인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에 퇴직 공무원 연금 개혁안에 관한 공식 입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밝혔다.
이한구 경제혁신특별위원장 명의로 발송된 이 공문에는 공무원 연금 제도 개혁 필요성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과 현행 제도의 문제점, 해결 방안, 회신 예정 일시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0월 당 차원의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마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연금학회는 재직 공무원의 연금 부담금을 43% 올리면서 수령액은 34% 내리는 개혁안을 마련, 지난 22일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참석 공무원들의 방해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