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군대 내 인권보장을 위한 공동행동’ 발족키로

입력 2014-09-24 13: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개 시민·인권단체들이 모여 '군대 내 인권보장을 위한 공동행동'을 발족키로 결정했다.

군인권센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참여연대 등 11개 시민·인권단체들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또다른 윤일병이 생기지 않기 위해 시민의 민주적인 통제가 가능한 군대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5년간 군대에서 639명에 달하는 군인이 사망했는데도 군은 특수성을 이유로 견제하고 감시할 수단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군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 단체들은 군대 내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제도의 제정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법무법인 청맥의 최강욱 변호사는 "군인인권기본법을 제정해 군대 내 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명시하고, 군대 내 인권침해를 조사할 수 있는 국방옴부즈만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사·기소·판결까지 지휘관에 의해 통제되는 군사법제도는 전면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국군의 날 전날인 오는 30일 대한문 앞에서 '윤일병과 또 다른 윤일병을 위한 추모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59,000
    • -1.35%
    • 이더리움
    • 3,601,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2.63%
    • 리플
    • 734
    • -2.65%
    • 솔라나
    • 225,600
    • -0.7%
    • 에이다
    • 493
    • -0.6%
    • 이오스
    • 665
    • -2.35%
    • 트론
    • 219
    • +1.86%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44%
    • 체인링크
    • 16,450
    • +1.54%
    • 샌드박스
    • 373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