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탄생' 김송-강원래 부부, 아들바보 등극 "늦둥이를 볼 나이에 첫 아이 출산…더 귀하다"

입력 2014-09-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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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까꿍 까꿍” 김송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에 엄마의 포스가 느껴진다. 다소 까칠한(?) 강원래도 아들 산이 이야기에 입이 귀에 걸린다. 영락없는 아들바보가 된 한 아이의 부모다. KBS ‘엄마의 탄생’에 재합류한 강원래 김송 부부의 모습이다.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아들 산이 덕에 하루하루 행복에 젖어있다. 결혼하지 13년 만에 아이를 출산한데다 강원래는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딛고 꾸준히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어렵게 품에 안은 자식인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강원래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행복하시겠어요’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분이 좋다”고 아빠가 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불임이나 난임 부부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10%의 희망이라고 했다. 10번 중 한번은 된다는 이야기다. 아이를 갖기 원하는 부부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송은 “선이가 태어난지 약 2달이 됐다. 초보 엄마 아빠다. 늦둥이를 볼 나이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 그래서 더 귀하다”며 “육아를 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선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느낀다. 책임감도 생긴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 빼닮은 보조개를 자랑하며 엄마가 된 설렘과 행복함을 드러내는 가하면 아빠가 된 이후 달라진 강원래의 모습을 폭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송은 “임신 전에는 남편 조수 역할이었는데, 임신하고 나니 조금 달라졌다. 아이를 낳고나서는 기세가 역전이 됐다”며 “너무나 다정한 사람이 됐다. 아이에게도 다정한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점을 털어놓자 강원래는 “아빠가 된 이후 김송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눈만 마주쳐도 무섭다”며 “모든 남편이 공감할 것이다. 사람이 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변사람들과 대화 주제가 바뀌었다.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된다”며 “아이에게 뭐가 좋은지 인터넷 검색하면서 알아보기도 한다”고 아들 선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원래는 “선이가 100일을 지나고, 돌을 맞이하면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아내에게 맞춰가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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