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국민의 생활방식과 삶의 질 측정을 위해 2차 ‘2014년 생활시간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활시간조사는 국민의 생활방식과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 측정 등을 위해 5년마다 전국 1만2000가구의 만 10세 이상의 가구원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이전과 달리, 계절적 요인과 방학·휴가 등에 따라 달라지는 국민의 시간활용실태를 분석하고자 3회에 걸쳐 나눠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는 10분 간격으로 설계된 시간일지에 자신이 한 행동을 일기 쓰듯이 2일 동안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결과는 내년 6월에 공표할 예정이며, 여성의 무급가사노동 실태, 노동력 분석, 여가생활 및 이동 등 삶의 질과 관련된 국민의 다양한 생활 행태를 파악하는데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