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코리아중소형40 펀드'가 1년 수익률 11.69%로 채권혼합형 퇴직연금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1개월, 3개월, 연초 후 수익률도 각각 2.38%, 4.96%, 9.61%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퇴직연금 펀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퇴직연금 중 새내기 펀드에 속하지만 안정된 운용성과로 대표적인 퇴직연금 펀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소형주 가치투자로 정평이 나있는 민수아 밸류주식운용본부장이 직접 운용을 맡아 우수한 수익률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민 본부장이 운용하는 대표펀드인 '삼성 중소형FOCUS 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위기 이후 6년간 단 한 차례도 손실없이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퇴직연금 펀드는 '삼성 중소형FOCUS 펀드'와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주로 성장하고 있는 우량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여정환 리테일영업본부장은 "퇴직연금 확정금리형 상품의 금리가 2%대 중반까지 떨어졌다"며 "저금리로 노후자금 마련이 고민인 투자자들은 성과가 안정적인 퇴직연금 펀드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