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3명 중 1명 "담뱃값 인상하면 담배 끊을 것"...2004년 인상 때 어땠나

입력 2014-09-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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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흡연자 3명 중 1명이 담뱃값이 인상되면 담배를 끊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정부가 담뱃값 인상 방침을 발표한 직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4.5%가 담뱃값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5.5%였다. 조사대상의 20.9%를 차지한 흡연자들 역시 담뱃값 인상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0.3%로 훨씬 많았다.

담뱃값이 4500원으로 인상될 경우 흡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흡연자 3명 중 1명 꼴인 32.3%가 '담배를 끊겠다'고 답했다. '계속 피우겠다'는 51.6%, '모르겠다'는 16.1%였다.

조사를 진행한 보건복지부는 "실제로 흡연자 셋 중 한 명이 담배를 끊을 경우 성인 남성 흡연율은 현재 43.7%에서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 지난 2004년에도 담뱃값을 500원 인상한 이후 성인 남성 흡연율이 12%가량 낮아진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니온 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8%, 표본오차는 95%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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