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8% 증가한 77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고객기반 확대, 재품믹스로 소형전지 수익성 개선과 중대형전지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편광필름 흑자지속, 반도체 소재 매출증가, 인조대리석 생산능력 확대 등에 따라 전자재료와 케미칼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에너지와 소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각각 264억원, 509억원으로 전분기인 7억원과 293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485억원으로 추정돼 연간 영업이익인 1650억원의 90%를 하반기에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