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약품 사이트' 적발, 2년 만에 5배 급증

입력 2014-08-31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발기부전치료제 31%로 가장 많이 취급

불법의약품 사이트 적발 건수가 2년 만에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3542건의 불법의약품 사이트가 적발됐다. 이는 2011년 2409건에 비해 5.6배나 늘어난 규모다.

정부가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한 불법의약품 사이트 운영업체도 2011년 15건에서 지난해 51건으로 늘었다. 인터폴 통보 사례도 2011년 1건에서 지난해 278건으로 급증했다.

이들 불법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가 4311건(31.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영양제(15.7%), 정력제(8.5%), 다이어트약(7.0%)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김춘진 의원은 "합법적인 경로를 이용하지 않은 불법 의약품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불법 의약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25,000
    • +1.34%
    • 이더리움
    • 3,154,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28%
    • 리플
    • 721
    • +0.14%
    • 솔라나
    • 176,100
    • -0.28%
    • 에이다
    • 465
    • +1.75%
    • 이오스
    • 654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2%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