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체코 등 유럽시장 점검차 출국

입력 2014-08-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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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유럽 시장 점검에 나섰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 편을 통해 체코로 출국했다.

4박 5일 일정인 이번 출장에서 정 부회장은 i30, ix20 등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만드는 차량의 생산현황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공개하는 신형 i20의 현지 마케팅 계획과 현대모비스의 체코공장 설립 사안도 직접 챙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차에게 유럽은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현대차는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22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4%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기아차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18만6000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기아차의 판매 호조 덕에 현대기아차의 상반기 유럽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간신히 면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신형 i20의 유럽 출시를 통해 최근의 판매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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