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행방불명 라이베리아인 신병 확보… 왜 잠적했었나

입력 2014-08-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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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최근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행자병자 시신을 공중보건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AP=연합뉴스)
국내에 입국했다 연락이 끊긴 라이베리아인 2명의 행방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입국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라이베리아인 2명의 신병을 이날 오후 4시께 확보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이들은 현재 발열 등 이상 증세는 없다"며 "추적관리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격리시설로 옮겨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선박업체의 초청으로 각각 지난 11일과 13일 입국 후 보건당국과의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추적 중이었다.

한편 복지부는 해당 외국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선박업체의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수사당국에 의뢰했다. 복지부는 향후 에볼라 발생 3개국의 외국인을 부정한 방법으로 초청하는 업체는 출입국관리법을 적용해 고발 조처할 방침이다.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인 신변 확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인 신변 확보돼 다행이다", "부산 에볼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에볼라가 발병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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