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올 상반기 시설·연구개발에 20조 투자했다

입력 2014-08-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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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상반기 시설(설비) 및 연구개발(R&D)에 20조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 상반기에 총 20조7912억원을 시설과 R&D에 투자했다.

삼성전자이 올 상반기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시설에 10조1836억원을 투자했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6조3536억원 △디스플레이 1조4189억원 △기타 2조411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올해에 총 24조원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 추세라면 당초 목표했던 투자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R&D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7조7351억원을 투자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R&D에 15조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 부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 IT업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과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 산업 기술을 이끄는 진정한 선도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설비 신설에 1조650억원을 투자했다. 올 한해 총 투자액 3조437억원 중 35%를 투자한 셈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기타(1조3828억원) 항목을 제외하고 홈엔터테인먼트(HE)가 502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노텍(4000억원), 홈어플라이언(HA, 3255억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3014억원)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LG전자는 향후에 1조9787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R&D에는 1조8075억원을 투자했다.

LG전자는 “휴대폰, TV 등 중점육성사업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등제품’ 개발 및 핵심 기술역량 강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3D TV, UHD TV, 올레드TV, 스마트TV, LTE 스마트폰 등 글로벌 핵심 비즈니스 트랜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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