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EFTA 및 APTA 관련 설명회 개최

입력 2006-08-27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31일까지 서울ㆍ인천 등 전국 본부세관에서 실시

관세청이 내달 1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의 FTA 발효와 함께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관세청은 27일 "EFTA와의 FTA 및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이 9월 1일부로 발효됨에 따라 동 제도와 업계가 알아야 할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FTA(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는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EU에 가입하지 않은 4개국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아이슬란드는 FTA발효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내달 1일부터 시행되지 않는다.

관세청에 따르면 EFTA와의 FTA발효에 따라 공산품 및 수산물은 99.1%에 해당하는 상품에 대해 관세가 철폐되며 농산물은 가공농산품은 품목기준 84.2를 양허하고 기본농산물은 개별국가 단위로 별도의 협정이 체결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EFTA와의 FTA는 원산지신고서 문안을 송품장 등 무역서류의 여백에 기재하고 이를 원산지증명서로 인정키로 했다"며 "이에 따라 업체들이 별로 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입신고시에도 원산지증명서가 없어도 사우헤 특혜관세를 적용받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수입자가 수입신고 때 증명서가 없어도 세관에 특혜관세 적용물품임을 '의사표시'하면 1년 이내에 특혜관세가 적용되며 '의사표시'도 세관방문없이 전산으로 표시가 가능해진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28일 인천공항세관과 서울세관을 시작으로 ▲인천세관(29일) ▲부산ㆍ대구세관(30일) ▲광주세관(31일) 등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EFTA와의 FTA외에도 APTA에 관한 설명회도 함께 이뤄진다.

APTA는 중국ㆍ인도 등 아시아 6개국이 가입한 특혜관세 협정으로 내달 1일일부터 특혜관세적용품목이 286개에서 1367개로 확대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의 안정적 이행을 위한 통관절차 및 원산지제도 관련규정과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FTA의 조기정착을 통해 국내 수출입기업들이 각종 관세상 특혜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원산지기준 적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관세종합상담센터(1577-8577)와 관세청 공정무역과(042-481-7642~3)에 원산지 자문제도를 운영하고 전국 44개 세관에도 FTA전담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76,000
    • +1.94%
    • 이더리움
    • 3,581,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0.26%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17,100
    • +8.77%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54
    • -0.91%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1.58%
    • 체인링크
    • 14,710
    • +2.87%
    • 샌드박스
    • 356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