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4년도 마케팅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접수

100개사 100개 제품 대상… 창업 초기 창조적 혁신제품 판로지원

중소기업청은 6일 창업 초기 혁신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2014년도 마케팅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오는 8일부터 사업계획서 접수를 시작한다.

마케팅이노베이션 사업 대상은 총 100개사 100개 제품으로 소비자 반응조사, 대형유통사 상품기획자(MD) 등의 현장 전문가 선정평가를 거쳐 선별ㆍ지원한다. 우수 혁신제품에 대해 마케팅 전략수립, 제품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사업에선 그동안 칸막이식 지원이 아닌, 제품 중심의 종합적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혁신제품 시장진입 성공률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에 대한 시장성 조사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입점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마케팅 전략수립’을 이행한 경우엔 다른 마케팅 사업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참여자격을 부여한다.

신청자격은 3개월 이내에 국내시장 유통망 입점이 가능한 생활ㆍ주방 가전, 멀티미디어, 차량용품 등 11개 제품군이다. 다만, 사업목적과 맞지 않는 수입제품, 해외 위탁 생산된 제품(OEM 제품), 건설자재ㆍ부품 등 중간재, 정책판매장 취급이 곤란한 1차 농수산물 등은 참여할 수 없다.

한편, 신청기간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로, 중기청은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최종 참여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