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청문회서 공식 사과… “딸 민서 위해서라도 조심하겠다. 죄송하다”

입력 2014-07-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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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청문회

(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무한도전’ 박명수가 청문회에서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의 태도가 시청자 사이에서 논란, 이를 위해 위기 안전 대책 본부를 소집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사적인 이야기인데 요즘 내가 잠을 못 잔다”며 “항상 수면제를 먹고 자는데 약을 먹으면 잠을 자도 피곤하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박명수는 자신의 딸 민서를 언급하며 “‘아빠, 명수 욕이 뭐야?’라고 묻는 딸을 위해서라도 좀 더 조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박명수는 레이싱 대회 출전 멤버를 위한 ‘서포터즈’였으나, 녹화 도중 자는 모습이 비춰져 유재석으로부터 ‘슬리퍼즈’라고 불렸다. 이 때문에 홈페이지에 박명수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자, 위원장 유재석이 긴급 소집령을 내린 것.

박명수 청문회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박명수 청문회 장면 웃겨 죽는 줄”, “박명수 청문회에서 사과하는 거 그래도 진심이네”, “무한도전 박명수 청문회까지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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