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GE, 가전사업 매각 협상 중...삼성ㆍLG가 산다?

입력 2014-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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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복합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가전제품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E는 현재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성장이 정체된 사업을 정리하고 시장 선도적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가전과 조명을 포함하는 GE홈앤드비즈니스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은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6%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GE의 가전사업부가 15억~25억 달러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E의 가전사업부는 미국시장에서 월풀과 일렉트로룩스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GE는 앞서 지난 2008년 가전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골드만삭스그룹를 자문사로 선정했지만 성사시키지는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력 인수자로 중국의 하이얼과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가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WSJ는 또 LG전자와 삼성전자 역시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수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 1위인 월풀은 지난주 이탈리아의 인데시트를 사들인데다 당국의 반독점 우려로 움직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GE는 현재 에너지를 주력 사업으로 밀고 있다. GE는 지난달 프랑스 엔지니어링기업 알스톰의 에너지사업을 170억 달러에 인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GE의 주가는 이날 1.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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