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유행, 백신·치료제 없어…보건당국 제안 예방법은?

입력 2014-07-11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드럭스닷컴(UK))
△영유아 수족구병, 영유아 수족구병 유행, 영유아 수족구병 사망사례

영유아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을 표본 감시한 결과, 지난달 22일부터 28까지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1000명당 의심 환자수)이 33.7명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높지만 치료제나 백신 개발이 되어 있지 않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아직 수족구병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이라며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와 학원 등에 보내지 말고 발병기간동안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영유아 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보고돼 있다. 지난 2010년 수도권 거주 11개월 남아가 수족구병 원인균으로 지목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 목숨을 잃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고열과 함께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대부분의 환자는 제 때 치료를 받으면 발병 7~10일 이후 완치된다. 그러나 영유아를 중심으로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뇌명과 폐출혈로 사망한 수도권거주 11개월 남아에게서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로 지목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검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30,000
    • -2.8%
    • 이더리움
    • 3,308,000
    • -5.49%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6.2%
    • 리플
    • 801
    • -2.55%
    • 솔라나
    • 197,400
    • -4.59%
    • 에이다
    • 479
    • -5.71%
    • 이오스
    • 646
    • -6.5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9%
    • 체인링크
    • 15,020
    • -6.94%
    • 샌드박스
    • 341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