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 시작…첫 주말 “대형 의류 행사로 기선제압”

입력 2014-06-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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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수입의류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백화점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세일 첫 주말, 대형 의류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모조에스핀, 주크, CC콜렉트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현 패밀리세일’ 행사를 연다. 모조에스핀 블라우스 4만9000원, 주크 블라우스 3만9000원, 주크 재킷 4만9000원 등 최대 80%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 아이올리 패션그룹전’ 행사에는 에고이스트, LAP, 플라스틱아일랜드, 매긴나잇브릿지 등이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에고이스트 티셔츠 3만9000원, 매긴 원피스 5만9000원, 플라스틱아일랜드 원피스 5만9000원 등이 준비됐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에서 에트로맨즈, DKNY, 쟈딕앤볼테르 등 수입 남성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입 남성의류 대전’을, 목동점에서는 비비안, CK언더웨어, 비너스 등 패션 란제리 브랜드를 할인하는 ‘세계 패션 란제리 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럭셔리 섬머 스타일링 페어’는 마크제이콥스, 라꼴렉시옹 등 브랜드를 최고 50% 할인해 선보인다. 에스까다, 마이클코어스 등 ‘선글라스 특가전’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을 진행한다. 아이올리 계열 에고이스트ㆍ매긴ㆍ플라스틱아일랜드ㆍLAPㆍ펜필드, 대현 계열 CC콜렉트ㆍ쥬크ㆍ모조에스핀ㆍ블루페페, SI 계열 보브ㆍ지컷ㆍ톰보이, F&F 계열 시슬리ㆍ베네통ㆍMLB 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50억원 규모 물량을 내놓는다.

대표상품은 매긴 티셔츠와 재킷 각 1만9000원, 플라스틱아일랜드 티셔츠 1만9000원, 가디건 2만9000원, 원피스 3만원, LAP 티셔츠 1만9000원, 블라우스 2만9000원, 쥬크 블라우스 3만9000원, 톰보이 티셔츠 2만9000원, MLB 티셔츠 2만300원 등으로 50%에서 80%까지 할인된 가격이다.

이같이 주요 백화점들이 세일 첫 주말에 집중하는 것은 매출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여름세일을 한 달 동안 진행한 2012년, 2013년 세일 기간 주말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각각 14.6%와 1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주말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MD 대형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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