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 이사회, 만장일치로 GE 인수안 승인

입력 2014-06-22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엔지니어링업체 알스톰의 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에너지 사업부문에 대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인수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GE는 알스톰에 168억 달러(약 17조1600억원)에 에너지 사업부문 인수를 제안했다.

알스톰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GE의 인수안에 우호적이라는 의견을 내기로 했으며 직원들과 협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전날 프랑스 정부가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GE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이어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알스톰 이사회가 GE 인수안 승인했지만 주주들과 근로자 대표의 승인 등 최종타결까지는 몇 단계의 과정이 더 남아있다. 이들이 승인하면 내년 중엔 인수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GE가 알스톰 인수 이후 고용 승계는 물론 1000명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근로자 대표의 승인을 이끌어내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 분야에서 국가 이익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알스톰 대주주인 부이그가 보유한 지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0%를 인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04,000
    • +3.19%
    • 이더리움
    • 3,242,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9.88%
    • 리플
    • 782
    • +1.16%
    • 솔라나
    • 185,400
    • +6.25%
    • 에이다
    • 466
    • +4.02%
    • 이오스
    • 663
    • +3.43%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4.59%
    • 체인링크
    • 14,920
    • +5.67%
    • 샌드박스
    • 351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