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CC건설 유상증자에 오너일가 참여한다

입력 2014-06-17 08:16 수정 2014-06-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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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1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정상영 명예회장 62억·정몽열 대표 270억 출자…자금조달 청신호

[정상영 명예회장 62억·정몽열 대표 270억 출자…자금조달 청신호]

[종목돋보기] 정상영 명예회장과 정몽열 대표가 KCC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오너일가가 출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조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건설 및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와 정상영 명예회장이 총 332억원을 출자한다. KCC건설은 오는 6월18~19일 이틀간 1330억68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주식수는 기존 주식수보다 2.7배 많은 1560만주이다. 대표 주관사는 KB투자증권과 인수단(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로 진행된다. 기존주주가 청약에 참여하지 않아 실권주가 발생하면 해당주식을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오는 10월28일 만기가 돌아오는 1400억원 규모의 회사채(제13회무보증공모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것이다. KCC건설은 2014년 3월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가 984억7603만원에 불과하다. 주주인 KCC가 403억300만원(562만주), 정 대표 270억원(387만주), 정 명예회장이 62억원(89만주)을 각각 출자한다. 당초 모회사인 KCC는 일찌감치 출자를 결정했지만 정 대표와 정 명예회장의 참여는 불투명했다.

그러나 책임경영에 대한 오너가의 의지가 크게 작용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 일가가 참여함에 따라 청약률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KCC 관계자는 “오너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 대한 믿음과 안정적인 경영권을 고려한 부분도 있지만 책임 경영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KCC건설은 자산총액 7608원 규모의 중견 건설업체다. 최대주주는 지분 36.03%를 갖고 있는 KCC이며, 정몽열 대표이사 24.81%, 정상영 명예회장 5.68%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1~2013)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해왔고,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55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 4월 한국기업평가는 KCC건설 신용등급을 A-(안정적)와 BBB-(안정적)로 한 단계 내렸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내 위치도 기존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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