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기자회견 "경찰 단체로 장독대에 소변...더 큰 망신당할 것"

입력 2014-06-14 0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원파 기자회견

(사진=MBN)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하는 구원파의 신엄마가 자수한 가운데, 구원파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조계웅 전 구원파 대변인은 13일 금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수원 재진입 목적이 의심스럽다. 검찰이 금수원엔 찾는 사람이 없다는 우리 말을 믿지 않았다"며 "검찰이 진실에 눈 뜨지 않으면 더 큰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이뤄졌던 검·경의 금수원 압수수색과 관련, 법을 집행하러 오신 분들이 법을 어겼다. 재진입을 한 후 경찰은 단체로 장독대에 소변을 보고 금연 지역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최소한의 법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병언의 도피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64살 신 모 씨가 이날 검찰에 자수했다.

신엄마는 유병언의 생필품과 편의 사항을 제공했으며 검찰 수사 상황을 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와 도피처를 확보, 유병언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직 대기업 임원으로 구속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를 대표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찰은 또 유 씨 일가가 재산 관리에도 상당부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97,000
    • -0.16%
    • 이더리움
    • 3,111,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24,300
    • -0.21%
    • 리플
    • 788
    • +2.2%
    • 솔라나
    • 178,600
    • +0.96%
    • 에이다
    • 450
    • -0.44%
    • 이오스
    • 639
    • -1.24%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0.64%
    • 체인링크
    • 14,280
    • -1.24%
    • 샌드박스
    • 331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