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효성캐피탈 전ㆍ현직 대표에 ‘중징계’ 통보

입력 2014-06-11 1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효성캐피탈 전ㆍ현직 대표가 효성그룹 임원들에게 절차를 위반하고 대출을 해 준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통보받았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효성캐피탈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효성캐피탈 전ㆍ현직 대표이사 2명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통보했다. 또 조현준 사장과 조현문 전 부사장, 조현상 부사장에게는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효성캐피탈에는 경징계인 ‘기관경고’를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제재 조치는 효성캐피탈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세 아들에게 모두 4152억원을 대출해주는 등 오너 일가와 임원, 계열사 등에 대출해 준 사실이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효성캐피탈이 이사회를 정식으로 소집하지 않는 등 절차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효성캐피탈은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에 대한 대출은 공시해야 함에도 이를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3,000
    • -0.08%
    • 이더리움
    • 3,267,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14%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3,200
    • +0.52%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6
    • -0.63%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16%
    • 체인링크
    • 15,230
    • +1.47%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