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모의거래 앞둔 ATS…SOR·새 호가 체계 집중 점검

입력 2024-10-06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가 5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대체거래소(ATS)  운영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가 5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대체거래소(ATS) 운영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 3월 정식 출범을 앞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다음 달 모의시장을 개설해 최선집행의무(SOR) 등 새로운 거래 체계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11월 4일 모의시장을 개설 및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넥스트레이드는 5월 ATS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11월 중 모의시장을 개설하고 정식 운영 이전까지 이행점검 및 리허설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2분기부터 통합·증권사 연계테스트를 거치는 등 업무개발 절차를 이행 중이다.

모의시장을 통해 넥스트레이드는 SOR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중간가호가, 스톱지정호가 등 신규호가 도입과 더불어 복수시장이 처음으로 도입되는 만큼 ATS 차익 효과와 이에 따른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SOR은 금융투자업체가 고객 주문을 최상의 조건으로 실행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뜻한다.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은 투자자 지시 우선 원칙, 최선집행 일반 원칙 등을 이행하고, 통합호가 기준 주문 집행체계를 구축하고, 증권사가 3개월마다 최선집행의무를 점검하고, 변경 시 재공표해야 한다는 내용의 SOR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코스콤 역시 ATS 도입 대비 연속거래일 테스트와 더불어 서킷브레이커·종목거래정지 등 중단 상황에 대한 시험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참여 예정인 증권사들도 IT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하는 등 다음 달 모의 개설·내년 정식 개설에 대비 중이다.

내달 초 모의시장이 열리면서 실제에 가까운 복수 거래소 체계가 열리며 막바지 점검이 이뤄지리라는 것이 넥스트레이드 측 설명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그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서 개선점을 따로 접수받는 식으로 피드백이 이뤄져 가고 있었다”며 “다음 달 거래소나 예탁결제원 등이 모두 참여하면 진짜 실제 상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가동해볼 수 있게 돼 더욱 구체적인 시범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레이드 거래소는 내년 3월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ATS가 도입되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동안 주식거래가 가능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71,000
    • -0.16%
    • 이더리움
    • 3,265,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0.73%
    • 리플
    • 719
    • -0.42%
    • 솔라나
    • 193,100
    • -0.72%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9
    • -0.93%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16%
    • 체인링크
    • 15,200
    • +1.06%
    • 샌드박스
    • 340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