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자유입출금 상품인‘마이심플통장’이 출시 1년4개월 만에 수신 4조원을 돌파했다.
마이심플통장은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수신 3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다시 4개월 만에 누적 수신 4조원을 넘어섰다.
SC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에게 목돈을 잠시 맡겨둘 수 있는 파킹 통장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마이심플통장이 투자 고객들로 부터 크게 주목을 받은 결과”라며“특히 모든 가입 고객들에게 복잡한 추가 약정이나 별도의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점과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점이 가파른 수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마이심플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잔액 300만원 이하에 대해 연 0.01%(세전), 300만원을 초과하는 잔액에 대해 연 2.4%(세전)의 이자를 각각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당일 예금 잔액이 2000만원일 경우 300만원에 대해 연 0.01%, 나머지 1700만원에 대해서는 연 2.4%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장호준 상무는 “최근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언제든지 출금이 자유로운 마이심플통장이 단기 여유 자금을 예치하기에 최적의 상품으로 인식된 것 같다”며“앞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