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중국 석유화학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06-06-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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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가세화공유한공사 인수 'GS소료유한공사'로 사명 변경

GS칼텍스가 석유화학사업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GS칼텍스는 중국 베이징 인근의 하북성 랑방 소재의 복합 PP(폴리프로필렌) 생산업체인 ‘랑방가세화공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430만불에 인수, 중국정부로부터 최종 등기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중국내 ‘GS칼텍스’ 브랜드 강화를 위해 사명을 기존의 ‘랑방가세화공유한공사’에서 ‘GS칼텍스(랑방)소료유한공사’로 변경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월 청도에 ‘GS칼텍스(청도)석유유한공사’를 설립, 중국 1호 주유소 기공식을 가지고 중국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번 복합PP공장을 인수해 석유화학사업으로 그 영역을 넓혔다.

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인 유인영 부사장은 “중국의 복합 PP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또한 자동차 등 복합PP가 필요로 하는 공장이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은 물론 복합PP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의 석유화학사업은 연산 120만톤의 파라자일렌을 포함하여 벤젠, 톨루엔, PP 등 년산 총 24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7년말까지 공정개선작업(Revamping) 등을 통해 연산 총 29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중국시장은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니기에 제품과 품질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져야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GS칼텍스는 지난 2월 석유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회사인수를 통해 석유화학사업까지 진출하게 된 것도 회사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판단 하에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한 랑방가세화공유한공사는 현재 중국의 현대, 기아자동차 및 LG전자 등에 복합 PP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2억 1500만원, 세전순이익 1억3300만원의 실적을 올린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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