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ㆍ다나카, 메이저리그 뒤흔든 ‘아시아 괴물들’

입력 2014-06-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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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류현진(27ㆍLA 다저스)과 일본인 다나카 마사히로(26ㆍ뉴욕 양키스), 두 ‘아시아산’ 선발투수가 1일 경기에서 나란히 1승씩을 추가하며 메이저리그를 주름잡고 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사진=AP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복귀전인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을 거뒀다.

또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1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5승을 거뒀다. 특히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류현진의 이날 피칭을 두고 ‘완벽한 혼을 빼놓는 투구’라고 표현하며 메인화면을 통해 류현진의 아쉬운 퍼펙트게임 실패의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1승을 더 추가해 현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사진=AP뉴시스)
‘일본 괴물’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부터 무서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나카는 1일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다나카의 성적은 11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2.06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에 올라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 보유자는 리그에서 오직 다나카 뿐이다.

현재 다나카는 신인왕과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닮은 듯 다른 두 선수의 기록 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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