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망자 7명→6명으로 축소 "이유는?"

입력 2014-05-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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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화재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이 화재 사고 개요와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일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고의 사망자 수가 당초 알려진 7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 덕에 소중한 생명 한 명을 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 당국은 이날 사망자를 7명에서 5명으로 정정했다 최종적으로 6명임을 확인했다. 심폐소생술로 2명의 의식이 회복했지만 상태가 악화된 1명이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사망자수는 6명, 부상자는 41명으로 총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이날 일산고양종합터미널화재 브리핑에서 "지하 1층 CJ 푸드빌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 사고가 일어났다. 용접 작업 중에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주로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상자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날 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는 오전 9시29분 진화가 완료됐고 131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 40대가 동원됐다. 화재 발생 시 스프링쿨러가 작동했으나 통로를 타고 검은 연기가 빠른 속도로 건물을 뒤덮으며 인명 피해가 커졌다. 또 터미널 등 시설운영주 측의 대피 안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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