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로운 아태안보동맹 구축 추진”

입력 2014-05-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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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동맹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필리핀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회의의 비공개 세션에서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최근 ‘아시아 재 균형(Rebalancing) 전략’에 따라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중국과 분쟁을 빚는 동맹국들을 끌어들여 새로운 안보동맹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국가 외에 호주와 싱가포르, 태국도 새로운 형태의 안보동맹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미국이 현재 접촉을 추진 중인 국가들이 기존에 개별 안보조약을 체결했거나 전략적 동맹국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이 최근 남중국해 등에서 영유권 공세를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 본격적인 포위망 구축에 나섰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 대통령궁은 “공식적인 제의나 요청이라면 언론이 아니라 정부 채널을 통해 들어올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필리핀의 전략적 동맹국인 만큼 실제 제안이 들어오면 진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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