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가에서 초음파진단기 탐촉자 생산업체인 프로소닉이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노화억제 물질과 관련이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카이스트(KAIST)의 생명과학과 김태국(42) 교수팀이 씨지케이(CGK)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새로운 인간 노화억제 신약후보물질이 네이처 케미컬바이올로지 온라인(Advanced Online Publication)판 커버스트로에 '세포의 노화과정을 가역적으로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조절물질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12일자에 발표됐다.
이같은 소문은 카이스트가 이번 노화억제 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한 씨지케이(CGK)에 프로소닉이 지분을 출자했다는 데서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소닉 관계자는 "우리는 의학과 관계있는 기계의 부품을 만드는 IT회사"라며 "출자를 하더라도 회사와 연관이 있는 방향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소닉은 CGK와 지분관계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프로소닉은 오전 10시3분 현재 전일보다 455원(14.92%) 오른 3505원에 거래되며 사흘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