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해외로 이어간 현장경영…‘본원적 경쟁력’ 주문

입력 2014-05-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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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크라카타우포스코 현지직원으로부터 조업현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사진=포스코)

권오준 회장의 현장 경영이 해외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권 회장이 9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시작으로 태국 타이녹스, 미얀마 포스코를 연속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권 회장은 제철소 현장과 기숙사를 돌아보며 파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인니산 철광석 사용과 부산물 재활용 등 저원가 조업기술 적용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 확대와 조선용 후판 및 중장비, 풍력타워용 고급제품 등 제품을 다양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크라카타우포스코에 이어 10일 태국 타이녹스와 미얀마 포스코를 잇달아 방문해 해외에서도 ‘포스코 더 그레이트’ 달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권 회장이 국내에 이어 생산 현장을 연달아 방문한 이유는 현장에서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의 답을 찾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회장은 취임식 직후 제철소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와의 스킨십 경영을 이어가기도 했다. 더불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포스코플랜텍 등 계열사 근무 현장도 계속해서 찾았다.

한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다. 가동초기 현지 근로자들의 경험 부족으로 한때 가동 중단 등 어려움도 겪었으나 현재 일 5000톤의 슬라브와 후판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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