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노인상대 사기 기승..."우리가 세상 물정 몰라서? 외로워서 그런거야"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약 하나면 못 고치는 병이 없다’는 허위 과장광고 피해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는 노인들이 세상 물정에 어두워서가 아니라 누군가 조금만 다가와도 쉽게 믿을 정도의 외로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네티즌들은 “저렇게 살갑게 굴다가 제품 안 사면 나중에 돌변해서 거지 취급한다네요. 안 가시는 게 상책입니다”, “외로워서 알고도 당한다니 맘이 짠하다”, “노인들이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건 뇌 가운데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전측뇌섬엽 부위의 기능이 젊은 사람보다 떨어져서다. 뇌에서 경고 신호를 보내도 위험을 감지하는 뇌 부분이 반응하지 못한다는 거다”, “외로움을 노리고 사기를? 자녀들이 속지 말라고 꼭 말씀드리고, 부모에게 신경 쓰는 게 최선”, “지자체에서 노인복지 프로그램 좀 계획해라. 노인들이 외로워 알면서도 당한다는 게 말이 되나?”, “쉽게 속아 넘어가고 아니고는 개개인의 차이”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의문의 남성 3명이 프로야구 롯데 선수단 버스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 이를 말리던 롯데 트레이너가 폭행을 당했다. 이는 얼굴이 알려진 선수들을 겨냥한 행동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버스를 습격한 3명에게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네티즌들은 “김시진 감독이 대응을 잘하셔서 다행입니다”, “영원히 모든 야구장 출입 금지해야 한다”, “감독이 비록 팬들 성에 안 차 욕은 많이 먹지만 일이 안 커지게 이성적으로 잘 대응하신 듯하다. 선수 중에 욱 해서 싸웠으면 괜히 시끄러워졌을 듯”, “선수들 경호원은 없는 건가?”, “이게 프로야구단인가. 도대체 구단은 뭐하길래 저런 취객이 선수들에게 접근하게 놔두는 건가. 저 취객이 흉기라도 들었으면 어쩔 뻔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