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용욱 해경 국장 세모그룹
(이용욱 해경 국장/사진=뉴시스)
30일 TV조선과 채널A는 해양경찰청의 정보수집과 수사업무를 총괄하는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이 세모그룹에서 근무했던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의 장학생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채널A는 이용욱 해경 국장이 1997년 해경에 경정으로 특채되기 전 7년간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했다고 전했다. 이용욱 해경 국장은 1997년 박사학위를 딴 후 해경에 특채로 입사해 2012년 7월부터 해경의 정보와 수사를 총괄하는 정보수사국장으로 일했다.
특히 이용욱 해경 국장은 지난 1997년 작성된 박사학위 논문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초기 수사를 현장 지휘한 이용욱 해경 국장이 유병언 전 회장의 장학생으로 밝혀지면서 해경을 둘러싼 의혹이 한층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