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졸, 4년제 지방대졸보다 취업률·소득 높아

입력 2014-04-29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능원, 4년제대·전문대졸 노동시장성과 비교 보고서 발표

전문대 졸업생이 4년제 지방대 졸업자보다 취업률과 소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년제 대졸과 전문대졸의 초기 노동시장 성과 비교’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에서 4년제 대학 졸업생 1만1125명, 전문대 졸업생 423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전문대졸의 취업률은 85.9%로 4년제 대졸의 84.0%보다 다소 높았다.

4년제 대학 중 상위 10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87.7%로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수도권 대학은 85.2%, 지방 대학은 82.9%로 조사됐다.

반면 전문대는 수도권이 86.9%, 지방은 85.2%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월평균 소득은 4년제 대졸자가 207만7000원으로 전문대졸의 202만원보다 5만7000원 높았다.

하지만 4년제 지방대졸의 월평균 소득은 196만7000원으로 전문대졸보다 낮았다.

4년제 지방대 졸업자는 취업률에서나 월평균 소득 등 초기 노동시장의 성과에서 전문대 졸업자보다 못한 셈이다.

채창균 직능원 선임연구위원은 “4년제 대학생이 전문대 학생보다 2년간 추가 교육을 받는 데 따르는 기회비용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초기 노동시장 성과의 관점에서 볼 때 지방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채 위원은 “다만, 이번 분석은 졸업 후 초기 노동시장의 성과를 비교한 것으로 이 결과가 생애에 걸쳐 지속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57,000
    • -0.41%
    • 이더리움
    • 3,079,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21,600
    • -0.24%
    • 리플
    • 789
    • +2.87%
    • 솔라나
    • 176,600
    • +0.34%
    • 에이다
    • 449
    • -0.44%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97%
    • 체인링크
    • 14,200
    • -0.63%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