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9.2% 시청률로 종영… 이민정-주상욱 행복한 '재결합'

입력 2014-04-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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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가 막을 내렸다.

24일 밤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이 기록한 9.3%보다 0.1%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은 나애라(이민정)와 차정우(주상욱)이 재결합하며 해피엔딩을 맺었다. 차정우는 국여진(김규리)과 국회장(이정길)의 압박에 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벤처회사를 설립하며 난관을 돌파하려 했다.

나애라는 차정우의 새로운 회사에 취업했고 차정우가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결국 나애라와 함께 다시 일어선 차정우는 나애라에게 프러포즈했고,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으로 작품은 끝을 맺었다.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되어 돌아온 전 남편 차정우를 다시 노리는 돌싱녀 나애라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상큼발랄한 내용 전개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시청률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으나 배우와 캐릭터의 완벽한 조합, 현실적이면서도 결코 무겁지 않은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는 김명민 김상중 박민영 채정안이 출연하는 '개과천선'이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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