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간담회 개최

입력 2014-04-23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피해자·가족에 대한 배려와 선정적 보도 자제 등 당부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은 23일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만나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당부하고 방송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 내용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피해 현장, 구조 상황 취재·보도에 있어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배려를 우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보도와 피해자 관련 보도에 있어 사생활 보호 등에 유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지상파방송이 특보 체제로 전환해 재난방송 취재와 보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격려했다.

이웅모 한국방송협회 회장(SBS 사장)은 “방송협회 차원에서도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속보 경쟁 및 선정적 보도 등을 자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고, 보다 신중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방송협회로부터 TV 수신료 인상, 광고규제 완화, 외주제도 개선, 지상파 UHD TV 도입 등 방송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최 위원장은 “방송산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방송산업 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앞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달라”며 “방통위도 꼭 필요한 규제와 불편을 끼치는 규제를 구분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24,000
    • -0.56%
    • 이더리움
    • 3,660,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98,600
    • +2.17%
    • 리플
    • 825
    • -2.14%
    • 솔라나
    • 215,900
    • -1.86%
    • 에이다
    • 485
    • -0.41%
    • 이오스
    • 668
    • +0%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50
    • +0.08%
    • 체인링크
    • 14,720
    • +0.14%
    • 샌드박스
    • 369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