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센트럴자이' 홈페이지…강남·서초서 최다클릭

입력 2014-04-23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포 신규분양 시장의 수요층이 서울 강남과 도심권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도시철도의 착공 효과가 분양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한달 간 한강센트럴자이 홈페이지 클릭이 이뤄진 지역을 분석한 결과 '강남'과 '서초' 등이 각각 4.72%와 4.3%로 1,2위를 차지하는 등 강남3구에서만 약 10% 이상의 방문자가 있었다. 이어 서울 중구와 경기 성남시가 각각 3.21%, 3.12%로 나타났으며 김포시가 3%로 뒤를 이었다.

김포도시철도 착공을 시작으로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김포공항역에서 여의도~마포~종로~송파·강동을 잇는 지하철 5호선, 강남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서울역과 인천공항역을 잇는 인천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어 이동반경이 넓어지게 된다.

2월 말 기준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김포시로 한달 새 무려 636가구가 줄었다. 과거 김포시 분양단지의 계약자 분포가 김포를 비롯한 김포, 인천, 부천, 서울 강서구 등 주변지역에서 주로 이뤄져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수요층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요층이 눈으로 드러나지 않는 분양 예정단지의 경우 홈페이지 클릭수는 모델하우스 분양 문의전화와 더불어 수요층의 범위를 예상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분양 판촉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된다"며 "지난 2008년 분양한 김포의 A분양단지의 경우 전체의 70%가 김포시를 포함한 주변지역에서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수요층의 범위가 눈에 띄게 넓어졌는데, 이는 도시철도 착공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은 다음달 김포한강신도시가 소재한 장기동 일원에 전용면적 70~100㎡의 4079가구 대단지 중 1차분 3481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진출입도 수월하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어린이집, 유치원도 들어선다. 진학 선호도가 높은 장기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갖춘 한강센트럴자이에는 축구장 10배에 달하는 조경공간, 그리고 1.6km의 단지산책로, 전기 자동차 충천시스템,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층 세대창고까지 그 동안 자이 아파트에서 선보였던 공간 설계와 단지 커뮤니티가 총 망라되어 선보일 계획"이라며 "그 동안 오랜 시간 끌어왔던 도시철도가 착공되면서 김포 부동산시장이 눈에 띄게 살아나고 있어 분양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74,000
    • -2.03%
    • 이더리움
    • 4,343,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91,500
    • +1.49%
    • 리플
    • 664
    • +4.73%
    • 솔라나
    • 191,800
    • -5.28%
    • 에이다
    • 565
    • +1.62%
    • 이오스
    • 732
    • -2.53%
    • 트론
    • 194
    • +2.11%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0.28%
    • 체인링크
    • 17,540
    • -3.73%
    • 샌드박스
    • 42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