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와 이시영의 진지한 대본 연습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유현미 극본/홍석구 연출/팬 엔터테인먼트 제작)' 측이 김강우와 이시영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창가에 나란히 앉아 대본을 보고 있다. 펜을 들고 메모를 하며 열공 모드에 들어간 김강우와 이시영은 배역에 몰입한 모습으로 대사를 맞춰보고 있다. 두 사람은 눈빛마저 애잔하게 보일 정도로 집중한 모습이다.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 클럽 '골든 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를 그리는 드라마. 평범한 가정이 상위 0.001%에게 희생되는 과정이 리얼하게 표현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두 사람은 '골든 크로스'를 움직이는 가족에게 벗어나 혼자의 힘으로 삶에 뛰어든 열혈검사 서이레(이시영)와 '골든 크로스'의 음모에 의해 여동생을 잃는 사법연수원생 강도윤(김강우)으로 분한다.
이날 촬영은 도윤과 이레가 검찰청 일각에서 강하윤(서민지)의 살인사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동생을 잃은 슬픔과 아버지가 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당하며 괴로워하는 도윤과 해당 사건의 담당 검사로서 슬픔에 잠긴 이레의 심정을 그려야 하는 김강우와 이시영은 결코 가볍지 않은 감정선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에 100% 몰입하며 애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골든 크로스'는 23일 수요일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