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김대중 노무현의 길 가겠다”…경선 보이콧 철회

입력 2014-04-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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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 룰에 반발, 경선 참여 보이콧을 시사했던 김진표 의원은 13일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가겠다”면서 “원혜영 의원의 절충안은 대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경선 복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김상곤, 김진표 후보가 각각 주장하는 경선 룰 방식을 50%씩 절충하는 안을 제안했다. 원 의원이 제시한 절충안은 여당 지지자를 포함한 여론조사 50%, 여당 지지층 배제한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본선 경쟁력 검증을 위해 본선과 똑같은 경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또다시 독배를 기꺼이 마시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의 이런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고 경선 룰에 관한 샅바사움으로만 비쳐지게 되면 통합과 혁신의 바다로 나아가는 우리 당의 앞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 또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뜻을 반영하는 것도 양보했다. 거주지를 완벽하게 확인할 수 없는 휴대전화 여론조사도 묵묵히 받아들였다”며 “본선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상식적인 요구조차 내려놓으면서 당의 분열을 막고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또 양보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현명한 솔로몬 왕이 돼달라. 경기지사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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